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문제 없다.."매수"-한국證
2013-06-18 07:21:26 2013-06-18 07:24:3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 보다 낮아지겠지만 하반기 실적은 문제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조원에서 10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2분기 중 주력 모델인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판매량이 1분기 재고와 갤럭시S4 출시 영향에 따라 다소 부진했고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에 따라 국내 판매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 갤럭시S4의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분기 22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갤럭시S4 판매는 기존 전망 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여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6700만대에서 6200만대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9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3가 갤럭시S4를 보조하고, 갤럭시S4미니는 9월 출시될 애플의 중가폰에 선제 대응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영업이익 하락 속도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내 지배력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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