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KT는 14일 의결권 주식 수 중 63.71%가 출석한 가운데 임시주총을 열고 지난달 사장후보로 뽑힌 이석채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선임된 이석채 사장은 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날 오후 KT연구개발센터에서 취임식을 연 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복고-서울대 상대를 거쳐 69년 행시 7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고 현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KT에 관료 출신 사장이 선임된 것은 2002년 민영화 이후 처음이다.
한편 KT는 이석채 신임 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대규모 구조조정과 유무선 결합 등의 사업 조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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