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판매량 회복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수출 증가로 2분기 판매량이 50만5000톤으로 전분기대비 7.7% 증가했다"며 "하반기 제 2공장 증설로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8% 증가한 5570억원, 영업이익은 55.8% 급증한 4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출 증가로 특수강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7.7% 증가했고,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단가가 인상되면서 주요 제품의 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조품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렛 등 반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제 2공장 가동으로 인해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7월 이후 창녕의 제 2공장이 완공되면 수요사업 부진으로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부담이 커진 단조용 전기로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신공장 완공으로 제강 능력에 비해 부족했던 압업 능력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낮은 반제품 판매량이 축소돼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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