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북 당국자 회담 무산은 北책임"
2013-06-11 21:35:34 2013-06-11 21:43:1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남북 당국자 회담 무산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우리 정부가 실무 접촉 때부터 강조했던 사항들을 북한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은 오히려 우리 정부에 대해 엄중한 도발, 실무 접촉 왜곡을 거론하면서 대표단 파견을 보류한다고 밝혔고, 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우리 정부 책임으로 돌렸다”고 북한 태도를 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일련의 상황들을 볼 때 북한이 대화 의지와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이것이 대화에 임하는 책임있는 자세인지 묻고 싶고, 북한의 무성의한 자세로 인해 회담이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그리고 북한 자신을 위해 북한은 한시라도 빨리 다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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