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7일 레저 인구 증가와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자전거 산업의 성장성이 밝다고 내다봤다.
이날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고 이용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국내 자전거 산업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아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 나라 인구수 대비 자전거 대수인 보급률은 13%로 조사 대상 선진국 평균이 60%인 것에 크게 못 미쳤다"며 "국내 자전거 보금률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자체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순환형 자전거 도로 건설 등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200억의 사업비 집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대도시 주변의 교통체증 심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형 자전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능동형 레저 활동 활성화로 여행지에서의 렌탈 자전거 수요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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