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북한 이동통신 사업자, 페이퍼컴퍼니 설립"
2013-06-06 14:42:22 2013-06-06 14:45:1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뉴스타파는 북한 이동통신 사업 관련자들이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페이퍼컴퍼니 천리마, 조선, 고려 텔레콤 등기이사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국식 이름 임종주, WONG Yuk Kwan을 북한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한 사업가로 추정했다.
 
뉴스타파측은 "이들의 국적은 북한이 아니지만 이사진들은 북한 관련 사업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페이퍼컴퍼니들의 이름도 북한식이다.
 
북한 국적의 인물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도 발견됐다.
 
래리바더 솔루션의 등기이사 문광남은 주소가 '2 Kin Mal Dong, Mao Lang Bong District Pyong Yang Republic of Korea’로 등록돼있다.
 
이 페이퍼컴퍼니 서류에는 러시아식 이름인 ‘Valentine Kharitonova’가 주주로 등재돼 있다.
 
▲ 북한 관련 페이퍼컴퍼니 문서 (제공 : 뉴스타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