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소연(고베 아이낙)과 김나래(수원FMC) 등이 속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여자축구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과 21일(한국시간)에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 22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미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포함해 올림픽에서 3연패하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2011 독일 월드컵에서는 준우승하면서 최강 전력을 뽐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한국 여자축구의 FIFA 랭킹은 16위다. 객관적 전력은 미국보다 열세지만 윤덕여 감독은 이같은 미국에 맟설 선수로 일본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에서 2013시즌 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인 지소연, WK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김나래 등을 택했다.
대표팀은 오는 5일부터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후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발한다.
한국과 미국의 여자축구 친선경기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경기장, 21일에는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경기장에서 열린다.
◇ 여자축구대표팀 미국 친선경기 출전 명단(22명)
▲ GK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FMC)
▲ DF = 김지혜(스포츠토토) 김혜리 정영아(이상 서울시청) 심서연(고양대교) 이세진 임선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 MF = 김나래(수원FMC) 김상은 전은하(이상 전북KSPO)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스포츠토토) 신지영(서울시청) 이은혜(고양대교) 이정은(한양여대)
▲ FW = 박희영(전북 KSPO) 유영아(부산상무) 이민아(현대제철) 이장미(스포츠토토) 지소연(고베 아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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