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정부 재정 23조2000억원 적자
2013-05-31 09:38:56 2013-05-31 09:41:4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정부 관리재정수지를 산출한 결과 23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적자폭이 1조5000억원 더 증가했다.
 
1분기 통합재정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9조5000억원 감소한 76조원, 통합재정지출은 6조1000억원 감소한 90조8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4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에서는 조세수입이 7조9000억원이 크게 부족했고, 세외수입 9000억원, 자본수입에서도 5000억원이 적게 들어왔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 관리재정수지의 적자규모 증가에 대해 "통상 1분기 관리재정수지는 수입은 적고 지출은 많아서 적자를 나타낸다"면서 "올 1분기 적자는 세입 감소에 주로 기인하며, 지출감소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는 1분기에 8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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