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7.77포인트(0.33%) 내린 2316.25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가 나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은 이날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 역시 지수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잇따라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8%대에서 각각 7.75%와 7.8%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미세조정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지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회자동차(-2.09%), 상해자동차(-0.19%) 등 자동차주와 폴리부동산(-1.09%), 북경보업부동산(-0.30%), 천진부동산개발(-0.29%) 등 부동산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시노펙상해석유화학(0.48%), 해양석유공정(0.36%) 등 정유주와 공상은행(0.24%), 중신증권(0.23%), 상해푸동발전은행(0.10%) 등 금융주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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