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22포인트(0.10%) 오른 2323.5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2300선을 다시 회복한 중국 증시는 나흘 연속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토지제도 개혁과 도시화추진에 관한 보고'가 공개된 가운데, 정부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경제 개혁을 위해서라면 저상장도 용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성장률이 6%선 밑으로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중국 금융기관 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8%까지 상승했다"고 밝히며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업종별로는 상해자동차(0.77%), 강회자동차(0.69%) 등 자동차주와 폴리부동산(1.90%), 북경보업부동산(0.59%), 흥업부동산(0.18%) 등 부동산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상해진화항만기계(-0.58%), 중국선박개발(-0.23%) 등 해운주는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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