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1분기 외국인의 국내 땅 투자가 소폭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외국인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670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토면적의 0.2%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2조408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대비 소유면적은 49만㎡, 금액은 549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1억2887만㎡로 56.9%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합작법인 7231만㎡(31.9%), 순수외국법인 1568만㎡(6.9%), 순수외국인 932만㎡(4.1%), 정부·단체 51만㎡(0.2%)를 가지고 있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216㎡(53.9%), 유럽 2372만㎡(10.5%), 일본 1916㎡(8.4%), 중국 570㎡(2.5%), 기타 국가 5596만㎡(24.7%)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3482만㎡(59.5%)와 공장용이 6726만㎡(29.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주거용 1474만㎡(6.5%), 상업용 583㎡(2.6%), 레저용 405만㎡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3879만㎡(17.1%), 전남 3815만㎡(16.8%), 경북 3629만㎡(16.0%), 충남 2197만㎡(9.7%), 강원 1912만㎡(8.4%) 순이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10조1815억원(31.4%), 경기 6조368억원(18.6%), 부산 2조7122억원(8.4%), 인천 2조5120억원(7.8%) 순이다.
한편, 1분기 동안 외국인은 264만㎡를 취득하고 215만㎡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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