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6.15 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가 6.15 기념행사를 함께 개최하자고 남측위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가 수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사진=박수현 기자)
김 대표는 이날 5.24 조치 해제 및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남북관계는 남북교류협력 제로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가 무너지고 남북관계 악화는 장기화 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북측 제안을 계기로 남북과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터져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6.15 공동선언 당사자인 북한 당국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위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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