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종료 후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 현물 출자를 통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 지분의 30.4%를 확보해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조양래 월드와이드 회장과 조현식 월드와이드 사장의 지분은 대부분 현물출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며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지분은 한국타이어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번 현물출자가 한국타이어의 펀더멘탈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지배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수관계인이 아닌 한국타이어 주주들은 이번 현물출자 공개 매수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조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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