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클럽 전략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한규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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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인의 오후 장 투자전략 키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한규수 전문가는 '기관'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인수 전문가는 '중대형주 약진'을 제시했습니다.
신현식 전문가는 '종목장세'라는 의견이구요,
김동현 전문가의 키워드는 '박스권 장세'입니다.
금산 전문가는 '저금리 대안주'를 제시했습니다.
이 중 한규수 전문가 만나보겠습니다. 기관의 매도 의미는 무엇입니까?
전문가: 최근 시장의 큰 흐름은 외국인들이 방향을 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기적 시세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시장의 종목군들의 단기적인 상승 탄력이 떨어지고 주가가 내려가는 것은 기관들의 매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쌍끌이 매수가 들어옵니다. 다만 기관들은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기관들의 매수가 들어오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종목에 포커스를 맞추고 대응하시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앵커: 기관들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포커스를 맞추고 매매전략을 세우고 있습니까?
전문가: 금융주, 은행주, 증권주 쪽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그동안 많이 올랐던 LED쪽에서도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후발주 쪽에서는
조이맥스(101730)와 같은 게임주 쪽에서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많이 빠졌고 덜 올랐던 종목 중에서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들로 대응하시는게 좋습니다.
코스닥에서는 LED관련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제는 후발주 쪽에서 실적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 어느 정도 올랐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로 재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앵커: 같은 실적주라면 코스피 종목이 코스닥 종목보다 매력적이라고 보십니까?
전문가: 아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태이긴 하지만 시세를 내는 종목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조금 부진하지만 이번주가 어닝 시즌의 막바지 국면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오늘까지는 관망세입니다만 매수가 조금씩 들어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관 매수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종목 장세가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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