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008080)는 주력 사업인 광학 렌즈관련 사업부분의 물적분할을 통한 매각과 유상소각을 통한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삼양옵틱스는 상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물적분할을 결정했고, 분할 후 신설법인은 보고제이호사모투자전문회사에 약 680억원에 매각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옵틱스는 분할 신설회사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유상소각을 실시하게 된다.
유상소각 금액은 2개월(598.10원), 1개월(537.22원), 1주일(546.09원) 가중평균값의 산술평균값인 560원을 기준으로 25% 할증된 금액인 1주당 700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 537원 대비 30% 할증된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물적분할과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함에 있어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분할로 인해 발생하는 법인세를 제외한 매각 대금 전액을 유상소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분할 후 기존 존속법인의 유상소각이 완료된 후 자진 상장폐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위해 내달 28일 안건 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물적분할 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며 유상소각 대금지급일은 8월 21일이 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삼양옵틱스의 자진상장폐지 신청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 확정일까지 삼양옵틱스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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