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지펀드, 그리스 은행에 '눈독'
2013-05-13 15:39:18 2013-05-13 15:42:1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최근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그리스 은행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미국계 헤지펀드인 팰러론 캐피탈, 요크 캐피탈 매니지먼트, QVT파이낸셜, 캐나다의 드로메우스캐피탈 등은 그리스 은행권 구조조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헤지펀드는 그리스 2위 은행인 알파뱅크가 진행중인 5억5000만유로에 달하는 주식발행에 참여했다. 이번 주식발행은 오는 6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하면 대형은행을 통해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계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와 유럽 신용 헤지펀드인 CQS등도 그리스에 투자를 시작했다. 서드포인트는 지난해 그리스 국채 투자로 5억달러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그리스에 헤지펀드를 론칭한 드로메우스의 아킬레스 리스바스 매니징 파트너는 "금융을 둘러싼 불균형이 해소되고 있다"며 "현재 그리스는 엄청난 투자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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