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4월말 기준 재정집행률이 39.2%로 연간계획 289조1000억원 중 113조4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4월말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준 차관은 특히 "우리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경제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상반기에는 재정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처·공공기관이 최선을 다해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체 점검체계를 강황해 애로요인을 조속히 해결하고, 집행애로요인 해소를 위해 부처·기관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 발굴해 공동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개편 이체대상사업, 혁특회계, 출연·보조사업 등 일부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실적을 점검하고 애로요인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납부방안 홍보를 강화하는 등 부처별 특성에 맞는 세외수입 징수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다뤘다.
이 밖에도 1분기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실적을 점검하면서 각 부처의 예산방비 대응노력과 일자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의견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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