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7287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늘어난 17개 신규점의 매출을 고려할 때 기존점이 1% 이상 역신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5.6% 급증한 195억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롯데쇼핑 계열사 편입에 따른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연말연초에 진행된 리파이낸싱 작업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엔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기존점 역신장세는 이미 3월에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바일 코너 리뉴얼과 이로 인한 휴대폰과 액세서리 판매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어컨 매출 개선과 판매비중이 높은 TV의 매출 역신장 폭 둔화로 2분기에는 10%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 역시 기존점의 플러스 신장세 전환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와 작년 2분기 유진기업이 지급한 인수·합병(M&A) 위로급 70억원의 기저효과로 최소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해외진출 등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톱 픽(Top pick)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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