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6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옵션시장협회(IOMA)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와 기업공개(IPO)가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 통과로 한국거래소는 위기이자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대체거래소(ATS) 도입으로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경쟁회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에는 ATS를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돼 한국거래소의 시장 독점 문제가 사라지면서 공공기관 지정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ATS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도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해제를 넘어서 IPO까지 달성해 세계 거래소들과 경쟁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제공=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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