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Q 실적 해외사업 성과에 달려-한화證
2013-05-06 07:58:34 2013-05-06 08:01: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한화투자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여부가 2분기 실적 모멘텀에 긍적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면역글로블린(IVIG) 임상 진행과 영국 PRUK(Plasma Resourses UK) 인수 여부가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IVIG는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PRUK 인수는 미국 내 30여개의 혈액원, 선진국 수출 가능한 생산설비, 해외진출 거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PAHO(범미국보건기구)로 수출 확정된 독감백신 1200만불 물량 중 일부가 2분기에 반영되고, 태국향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건비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이익률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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