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올 상반기 스마트폰 최대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4가 출시되며
그동안 얼어붙었던 이동통신 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갤럭시S4를 공개하며 전작인 갤럭시S3보다 더 많이 판매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시장 기준 410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3를 넘어 1억대 판매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시 첫날인 오늘은 보조금 없이 89만9800원이라는 출고가 그대로 구입해야 했지만 경쟁구도 변화와 판매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도 갤럭시S3보다 더 큰 액수의 보조금이 풀릴 수도 있다고 기대하는 눈칩니다.
아울러 경쟁작인 베가 아이언과 옵티머스G 프로가 잘 팔릴 경우 판매고를 올리기 위한 보조금 경쟁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방통위가 과도한 보조금 경쟁에 대한 규제를 선포했지만 시장에 효과를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보조금이 지급돼 가격이 내려가게 돼 있다며 조금 기다리는 게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이미 10만원대 갤럭시를 만나본 이용자들의 심리적 가격 저항과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상충하고 있어 갤럭시S4가 얼어붙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5일 '갤럭시S4 월드투어 2013 - 서울'을 통해 갤럭시S4를 공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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