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이 개선된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행의 지난 1분기 순익은 398억위안(65억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368억위안을 달성했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 개선된 수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중국은행이 1분기에 392억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상품 판매 등에서의 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탓이다. 중국은행의 순 수수료 수입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47억3000만위안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9억위안을 상회한 것이다.
최근 중국 경제가 13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은행·공상은행 등을 포함한 중국 5대 은행들의 실적은 대체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중국 교통은행의 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인 168억위안에 비해 늘어난 177억위안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소형 은행인 중국 민생은행의 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10억위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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