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최대 화학회사 듀폰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듀폰은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33억5000만달러(주당 3.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9000만달러(주당 1.58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1.53달러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의102억달러에서 개선된 104억달러를 달성했다. 앞서 전문가들도 1분기 매출이 104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 밖에 듀폰은 올해 회계연도 연간 이익 전망치도 기존의 주당 3.85~4.0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3.92달러에 부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농업부문 판매가 14%나 늘어난 점이 듀폰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던 칼슨 서스키하나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남미에서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이는 듀폰의 실적을 개선시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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