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사흘만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8.24포인트(0.37%) 내린 2236.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중국 증시가 급등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2008년에 이어 규모 7.0의 강진이 재차 발생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농경지역으로 손꼽히는 쓰촨의 지진피해로 생산 감소가 물가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에 따른 중국의 경제 피해 규모가 5년전 대지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지역의 지진 피해규모는 100억위안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민생은행(-0.59%), 초상은행(-0.32%), 중국은행(-0.34%) 등 중소형 은행주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원항운(-0.84%), 광주백운국제공항(-0.43%), 상해항만컨테이너(-0.74%) 등 운송주 역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우한철강(0.76%), 보산철강(0.21%) 등 철강주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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