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위안화 변동폭 확대 기대..'상승'
2013-04-19 11:02:46 2013-04-19 11:05: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52포인트(0.16%) 오른 2201.12로 거래를 시작한 후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환율 일간 변동폭이 조만간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증시가 힘을 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연차총회 중 "조만간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UBS는 "G20 회의 기간 중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일 리커창 총리가 상무회의에서 "소비 부양책을 통해 내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향후 경기 개선의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두 달 연속 늘어난 점 역시 중국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요인이 됐다.
 
전일 중국 상무부는 3월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 늘어날 것으로 점친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자동차(1.22%), 강회자동차(1.03%) 등 자동차주와 화능국제전력(1.73%), 국전전력개발(1.08%) 등 전력주가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1.04%), 강서구리(0.89%)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강세다.
 
다만 리 총리가 지방정부의 채무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경고한 영향에 중국은행(-0.35%), 공상은행(-0.25%) 등 은행주는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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