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투트랙' 전략 유용성 다시 커진다"
2013-04-20 10:00:00 2013-04-20 10:05:4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대내 불확실성에 대외변수까지 가세하면서 1900선 지지력 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까지 하향조정세(4월 이후 1.06% 하향조정)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이는 여지없이 수급불안으로 연결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담보된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20일 조언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적시즌 동안 좀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며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모두 뚜렷한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이거나 꾸준하게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업종에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이에 해당하는 섹터는 반도체, 의류·내구재, 미디어, 상업서비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꼽히고 있다.
 
 
다만 이들 섹터 내에 있는 일부 종목의 경우, 단기적인 가격 부담으로 한 두 차례 매물소화과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과점에서 실적호전주의 경우 최근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그동안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종목의 반등시도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이는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일단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모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국내 기관의 매도강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까지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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