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흔들리며 1900선을 이탈하며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 0.34% 내린 1893.61을 기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의 부진과 엇갈린 기업 실적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전달보다 4000건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35만건을 뛰어 넘으며, 한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고용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또 미국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얼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0.1% 하락해, 4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차기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불발되면서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엔저, 글로벌 경기 둔화, 북한 리스크의 지속 역시 국내 시장에는 부담을 주는 요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3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16%), 음식료품(1.04%), 보험(0.7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45%), 통신업(0.84%), 전기전자(0.3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 0.61% 내린 547.72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세력의 공격에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뒤 의혹이 제기되며 3일째 급락하고 있다. 현재 11%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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