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0.5% 상승 대비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도 0.1%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경기 동행지수 역시 0.1%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켄 골드스테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3월 선행지수는 경제가 모멘텀을 일부 상실했음을 반영한다"며 "소비자태도지수 악화와 소득 증가율 둔화 등이 수요 악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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