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北, 공단 정상화 위해 대화 나서야"
중기중앙회·개성공단기업협 공동성명
2013-04-18 16:36:22 2013-04-18 16:38:5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계가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8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성공단이 정상화돼 우리 기업인들과 5만3000여 북측 근로자들이 함께 생산 활동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북측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개성공업지구법을 통해 보장된 기업활동과 관련한 문제는 당사자들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지난 17일 북한으로부터 방북신청 불허를 통보받았지만 오는 20일 방북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성공단 기업협의회를 비롯한 범 중소기업대표들은 오는 22일 방북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에 따라 개성공단이 가동을 중단한지 10일째를 맞아 공단의 입주기업들과 협력업체의 피해는 물론 신뢰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지연될수록 재가동을 위한 비용 역시 비례해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이 정치·군사적 시각에서 벗어나 공동번영을 위한 순수 경제협력 활성화에 조속히 나서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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