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안전자산 선호 강화..상승
2013-04-18 09:37:32 2013-04-18 09:40:0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원(0.33%) 오른 112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22.0원 출발해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유로존과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규모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면서 환율 상승압력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주춤하던 달러·엔 환율이 다시 레벨을 높이는 점도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역외(NDF)환율의 상승과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1120원선 부근에서 주거래 레벨을 형성할 것”이라며 ”외국인 역송금 수요·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수급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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