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17일 문태식 전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전했다.
LG그룹 내 수처리 사업을 총괄 담당했던 문 전무는 세계 1위 수처리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워터솔루션앤테크놀로지 한국 법인에서 지난 2011년 LG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LG그룹은 수처리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지정, 본격 육성키 위해 지난 2011년 공공부문 물처리 대행사인 대우엔텍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일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수처리 사업 합작법인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외부 영입 전문가였던 문 전무가 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문 전문의 사임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일신상의 이유 때문"이라면서 "수처리사업 방향이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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