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드라마 '구가의서' 연계 예·적금 출시
시청률, 공동구매 실적 따라 금리 올라
2013-04-17 10:15:52 2013-04-17 10:18:31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은행이 드라마 시청률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는 드라마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17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의 시청률과 모집좌수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하나-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정기예금은 드라마 '구가의서' 시청률이 ▲15% 미만시 연 2.90% ▲15% 이상시 연 2.95% 금리를 지급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금리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의 판매기간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회차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총 모집한도는 200억으로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은 모집계좌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1년제, 2년제, 3년제의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3년 만기 기준 ▲500좌 미만 모집 시 연 3.5% ▲500좌 이상 모집 시 연 3.6%의 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미 드라마 연계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 드라마 '마의'와 연계한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마의'는 출시 10일만에 판매한도 200억원이 조기 마감됐고, 함께 모집한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도 3주 동안 4742계좌가 모집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라마 외에도 영화, 스포츠 등 고객들이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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