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은행은 17일 김중수 한은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IMF 거시정책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한국의 거시건전성정책 경험과 시사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위기 이후 지난 5년간 거시건전성 정책수단 및 비전통적 통화정책수단의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거시경제정책 전반을 재점검하는 자리로, 마빈 킹(Mervyn King) 연락은행 총재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 등 국제기구 고위인사 및 정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총재는 현지시각으로 16일에 열린 컨퍼런스 첫째 날 두 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수단 활용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주택담보대출 급증 및 주택가격 상승, 자본유출입 변동성 및 경기순응성 확대 등에 대응해 채택한 한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수단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이 정책이 거시건전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소개했다.
한은 측은 “세계적인 석학,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한은 총재가 발표자로 초청된 것은 우리나라의 거시건전성정책이 글로벌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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