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中지표 부진·獨 전망 우려에 '하락'
2013-04-16 16:42:39 2013-04-16 16:45:21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글로벌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7.69포인트(0.44%) 밀린 6315.91에 문을 열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47.94포인트(0.62%) 내린 7664.69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0.13포인트(0.00%) 떨어진 3710.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과 미국의 주택·제조업 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프랑스 까르푸가 전일대비 1.36%, 로레아가 0.81% 떨어지는 등 내수주가 약세다.
 
루이비통이 사치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일보다 2.6%,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0.8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일 하락했던 영국 BHP빌리턴과 리오틴토 등 원자재주는 각각 1.89%, 1.50% 오르는 등 강세다.
 
에비앙 생수를 생산하는 프랑스 다농은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이 늘면서 전일대비 3.5% 상승 중이다.
 
이날 독일에서는 ZEW연구소가 4월 경기기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지수가 41로 전월 48.5에서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아 캐피털스프레드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하락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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