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뉴욕지역 제조업지수 3.05..예상 '하회'
2013-04-15 22:10:42 2013-04-15 22:13:2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3.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9.24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제로(0)는 3개월 연속 상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2.2를 기록해 직전월의 8.18에서 크게 악화됐다. 또 출하 지수와 가격지불지수는 각각 0.75와 28.41을 나타내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6개월 이후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 역시 36.43에서 31.95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뉴욕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데이빗 슬로언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수요와 해외 수요 모두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하지만 제조업 경기가 아주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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