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이탈리아의 올해 채무 수준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중은 지난해 127%에서 130.4%로 늘었다.
올해 예산 적자 규모는 2.9%로 유럽연합(EU) 목표치인 3%를 밑돌았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많은 이들이 우리가 재정정책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까지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경제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3%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는 1.5%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탈리아의 채무는 지금도 늘고 있어서 이달에만 400억유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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