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포르투갈 정부가 긴축안 위헌 판결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중이다.
페드로 파소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는 7일(현지시간) 공공지출을 줄이기 위한 새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포르투갈 헌법재판소는 공무원 임금 삭감을 포함한 긴축안 일부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정부는 사회복지, 보건, 교육 등의 공공부문 서비스 축소를 고려중이다.
코엘류 총리는 "정부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목표를 맞추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두 번째 위기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르투갈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5.5%로 잡고 있으며 오는 2014년에는 4%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제시하는 올해 목표치 3%와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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