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 급발진 문제로 집단소송 당해
2013-03-29 14:11:48 2013-03-29 14:14: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급발진 문제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명의 포드자동차 소유자들은 웨스트 버지나아 연방법원에 자동차의 급발진 문제를 이유로 배상금을 요청하는 송장을 제출했다.
 
배상금을 요구한 이들은 포드 차량에 달린 전자식 가속제어장치(ETCS)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모델에는 2004년에서 2010년 생산된 F-시리즈 픽업트럭과 2005년~2009년의 링컨 타운카, 2002~2005년에 제작된 머큐리 쿠거 등이 있다.
 
포드는 "개인이 고용한 변호사나 자동차 전문가보다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의 검사가 더 과학적이고 믿을만하다"며 "NHTSA는 운전자의 과실이 급발진 문제의 주된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는 자동차 급발진 문제로 2009~2011년까지 10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고 지난해 말 급발진 관련 소송에 11억달러의 보상금을 낸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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