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29일 영화산업 성장에 따라 영화 콘텐츠, 배급, 상영 관련 종목들에 대해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화 제작, 관련서비스, 배급, 상영 등을 포괄하는 영화산업은 성장 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영화 관람이 소비자들에게 갖는 효용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대체 휴일제 및 방학 분산제 도입 등 정부의 여가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연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 분야 총 매출액은 4조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수출은 2900만달러로 전년대비 81% 성장했다.
국내 영화 관람객 수 역시 총 1억9500만명으로 전년비 2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등 다수 흥행작 출현으로 2월까지 누적 관객수 4219만 명을 기록했다"며 "일부 업체들의 관람료 인상에 따른 도미노 효과, 신규점포 확장,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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