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28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854억원으로 컨센서스인 80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지만 업계 평균 감소율(-42%)보다는 훨씬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대출증가율은 업종 내에서 BS금융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순이자마진(NIM)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높은 대출증가율과 NIM의 회복, 우수한 자산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지방은행 디스카운트'가 존재할 필요성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장기 투자에 있어서는 업종 내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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