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가격 인상과 합병시너지 본격 기대-SK證
2013-03-27 08:32:21 2013-03-27 08:34: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증권은 2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주류가격의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영업조직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만8300원을 제시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12월 맥주와 소주가격의 4년만의 인상으로 올해 맥주부문에서 330억원, 소주부문에서 610억원의 매출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결기준 매출도 2조1914억원으로 전년대비 7.7%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인상으로 인한 매출증가분은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계상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 또한 2458억원으로 전년대비 47.0%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규제로 분리됐던 맥주와 소주의 영업망의 합병 시너지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합병관련 내부 갈등속에 맥주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영업력 저하를 경험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 시너지로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통합영업에 따른 조직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영업인력의 2차 거래선 이동배치 등으로 비용절감과 영업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김 연구원은 "각각 제품별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회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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