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토탈헬스케어’로 질병없는 시대 ‘앞장’
‘포트폴리오·첨단생산시설·R&D’..백신 주권 수호 가능
국산 1호 신약 항암제 ‘선플라’ 출시..매출 15% R&D 투자
2013-03-25 16:28:23 2013-03-25 16:31:03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한다’는 미션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 사이언스는 토탈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의 도약을 목표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의료 활동의 목적은 질병의 증세 완화와 치료였다. 이는 치료 과정에 육체적 고통과 함께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때로는 치료 결과 평생 남을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치료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삶의 질은 과거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포트폴리오·첨단생산시설·R&D’ 3박자..대한민국 백신 주권 수호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쉽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SK케미칼은 2006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백신사업을 시작했고, 2008년에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벤처인 인투젠을 인수해 바이오 의약분야 진출을 가속화했다.
 
SK케미칼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전개하는 백신사업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국내 백신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우리나라 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SK케미칼은 1999년 국산신약 1호인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내놓으며 국내 신약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
 
SK케미칼 백신 사업의 고속 성장 비결은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 최첨단 생산시설, 지속적 R&D의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현재 SK케미칼에서 판매하는 백신은 총 11가지이다. B형간염, 수두,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과 뇌수막염, 독감 백신 등 기본적인 백신제품의 포트폴리오가 탄탄하다.
 
◇국산 1호 신약 항암제 ‘선플라’ 출시
 
SK케미칼은 창사 이후 줄곧 R&D에 주력하고 있다. R&D기술개발의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해 왔고, 이는 신약 개발의 숫자뿐만 아니라 합성, 천연물, 바이오 등 신약 개발의 전 분야 걸쳐 기술적 우수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9년에는 국산신약 1호인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내놓으며 국내 신약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 2007년에는 국내 신약 13호이자 SK케미칼의 통산 세 번째 신약인 국제 발기력 지수 1호 신약 ‘엠빅스’를 발매했다.
 
◇바이오 관련 연구 인력은 올해 현재 규모에서 30%이상 늘릴 계획이다.
 
천연물 신약 분야에서는 1999년 ‘조인스’을 발매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천연물 의약품 신드롬을 일으켰다. ‘조인스’는 관절염의 근원적 원인 치료 효과로 국내에서 단기간에 100억 매출을 돌파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매출 15% R&D 투자..바이오 연구인력 대폭 확대 계획
 
SK케미칼은 2000년 이후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R&D 비용 집행이다. 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R&D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R&D전문 인력 확충과 국내외 유수R&D 네트워크 확보를 최우수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관련 연구 인력도 올해에는 현재 규모에서 30% 이상 늘려 제약·바이오 R&D의 메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2008년에는 유럽으로 항암제 개량신약기술을, 2009년에는 호주 CSL사에 혈우병치료제 기술을 라이센싱 아웃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연구소 내 바이오 전담 부서인 바이오실을 본부로 승격하는 한편, 바이오 인력을 넓히기 위한 신규채용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R&D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성장 승부에서도 최우선은 ‘R&D’
 
SK케미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R&D에 있다. 현재 예비 생동성 실험을 마친 위염치료제 ‘SID820’은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1상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 중이다. 특히 EU에 판매되는 제품은 SK케미칼이 생산, 공급을 모두 전담할 예정이어서 SK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역량 역시 입증할 기회다.
 
SK케미칼의 강점인 천연물 분야의 신약 개발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미 국산 천연물 신약 1호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출시해 천연물 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치매, 천식, 위염 등의 질환에 대한 천연물 신약개발은 가시권에 돌입했다. 위염치료제는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천식치료제는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이인석 SK케미칼 LS Biz 대표는 “기존의 제약 사업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의료 기기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천연물, 합성, 바이오 신약, 제제 등 R&D 전 분야의 고른 역량 강화를 통해 생명과학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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