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키프로스의 은행 예금세 표결이 지연을 거듭하자 유럽연합(EU) 지도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뤽 프리든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논의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의를 갖고 키프로스에 더 시간을 줄 것인지, 키프로스 은행에 유동성 지원을 중단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프리든 장관은 전일 "이것은 키프로스 뿐 아니라 유로존 전체에 좋지 않은 결과"라며 "구제금융 협상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유로존이 다시 안정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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