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키프로스 발 우려감이 하루만에 잠잠해지면서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0.38포인트(0.53%) 상승한 1978.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장중 내내 상승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고점을 높여 1990포인트 진입을 노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결국 1980포인트를 밑돌며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팔자에 나서 19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8%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2% 오른 가운데, 삼성SDI,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가 선전했습니다.
한진(002320)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평가에 10% 올랐습니다.
삼성물산(000830)은 영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인수기지 설계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5%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92포인트(1.65%) 상승한 550.01에 장을 마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내린 1111.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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