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노원병 세습? 공천된다고 당선보장 안돼"
"사회, 사법 정의 세우려는 노력 분명히 계승하겠다"
2013-03-19 10:08:06 2013-03-19 10:10:4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으로 지역구 세습 비판을 받고 있는 김지선 진보정의당 노원병 예비후보는 19일 "공천만 되면 자동으로 당선되는 그런 선거가 아니지 않냐"고 항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원음방송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며 "그런데 세습이라고 하기에는 노회찬이 가진 것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노회찬이 가진 것, 계승할 게 있다면 삼성 엑스파일 문제 해결하고 사회 정의와 사법 정의를 세우려는 노력을 분명히 계승하겠다"며 "그런 계승은 많이 할수록 사회가 밝아진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동섭 민주통합당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김 후보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 총선 당시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노회찬 전 의원이 된 것"이라며 "이동섭 후보가 일방적으로 양보를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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