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가 애니메이션 '곤(GON)'으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원미디어(각자대표 정욱, 함욱호)는 유럽 '레인보우'와 '곤'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인보우는 2011년 미국의 MTV와 니켈로디언(Nickelodeon)을 소유한 비아콤(Viacom)그룹이 지분을 투자한 회사로 유럽의 디즈니로 평가받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12' 당시 이지니오 스트라피 레인보우 사장의 호평에 따라 유럽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전세계 3대 메이저 애니메이션 케이블 카툰네트워크에 이어 유럽지역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 배급과 캐릭터 상품화 유통기업인 레인보우와 계약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원미디어는 계약에 따라 올해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에 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말 또는 내년초 부터 유럽 내 상품 출시가 가시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캐릭터상품에 대한 로열티도 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욱호 대표이사는 "레인보우와의 계약을 통해 미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곤(GON)을 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유럽을 토대로 미주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작 애니메이션 곤은 EBS방송 개편에 따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6시45분 본 방송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15분간 재방송으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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