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예상에 비해 줄어들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104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128억달러 적자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3분기 1124억달러 적자에서 개선된 수치로 2011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의 적자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대비 적자규모는 2.8%로 지난 2009년 2분기 2.5% 이후 3년2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적자폭 감소는 서비스 부문 수출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이와 더불어 해외소득이 증가한 점도 적자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
겐너디 골드버그 TD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에 적자액이 다소 확대되는 추세였지만, 이번 적자 감소세는 시장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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