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를 2배 이상 상회하는 것이며 전달의 0.3%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와 같은 증가폭은 2011년 5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제 회복에 다른 수요 증가 전망에 재고를 보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시장이 개선이 소비지출 확대에 도움을 주고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늘리면서 공장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샘 코핀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수요 증가 신호들이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지난해 말 부족했던 재고 보충에 나섰다"며 "가계 지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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