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 회의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되고 예산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기업들의 경제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미국 200대 기업의 이익을 대표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 지수가 81로 지난해 4분기의 65.6을 크게 웃돌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 연방정부 예산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나 세계 경제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민간의 소비지출이 늘자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시각이 많아진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144명의 CEO들 중 72%가 앞으로 6개월간 호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짐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CEO) 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장은 "상당수의 CEO들이 6개월간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며 "다만,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고용이 크게 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