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제네바모터쇼서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 공개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상시 상향등 사용可
2013-03-11 10:55:13 2013-03-11 10:57:51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자동차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운전 환경을 개선해 주는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들을 대거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자전거 탄 사람을 감지해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전면 그릴에 장착된 광각 듀얼 모드 레이더와 전면 유리 상단부에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제어장치를 통해 작동된다.
 
이 시스템의 광각 듀얼 모드의 레이더 센서는 넓은 감지 범위를 제공, 차량 전방에 위치한 자전거를 감지해 차량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첨단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물체의 유형을 파악한다.
 
◇볼보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상시 상향등 사용 시스템인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기술을 공개했다.
 
감지된 물체가 자전거를 탄 사람으로 판명되면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제어장치로 신호를 보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 시스템은 오는 5월부터 볼보 V40, S60, S80, V60, V70, XC60, XC70 등 7개 모델에 탑재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기술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되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면서 운전자의 야간 시야를 더욱 향상시켜주는 신기술이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시속 15㎞이상의 속도에서 작동된다.
 
김철호 대표는 "종전 충돌 방지 기술 개발에 주력, 업계를 선도해 온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보행자 에어백에 이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술이고,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운전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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